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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AMCO 및 사업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또는 이유는 무엇이며, 캠코가 귀하를 채용해야하는 이유(캠코의 인재상*, 본인의 장점, 경쟁력 등 포함)에 대해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
*캠코 인재상: 포용하고 존중하는 인재, 미래에 도전하는 인재, 전문성을 갖춘 인재
현대사와 사회에 대해 배우면서 대한민국에 IMF가 발생하고 그것을 빠른 시일 내에 극복했던 나라 중 하나라는 것을 배우고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생각을 다시 해보니 그렇다면 IMF의 이유는 무엇이며 과연 어떻게 해야 우리가 같은 일을 번복하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후 저는 IMF의 원인이 기업의 무리한 대출과 그것을 상환하지 못해 발생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금융시장의 안정이 중요하며 기업, 국민, 국가가 다 함께 성장해가는 것이 건강한 금융시장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신용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고 개인의 신용에 대해 알아보던 중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IMF 시기에 부실채권에 앞장섰다는 것, 이후 이어진 카드대란, 금융위기 등 다양한 상황에서 금융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국가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개인의 신용회복이나 국유재산 관리와 같은 가계지원과 공공사업에서의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개인과 기업에 부채가 없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고 그것의 회복방안을 가지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필요성은 크다고 기업이 넘어졌을 때의 방안 DIP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에 미래지향적인 기관이라는 생각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이 고통받고 있는데 캠코는 이들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최근 바뀐 뉴 비전에 대한 생각도 제가 생각하는 건강한 금융시장과 맞아떨어진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이러한 캠코에 지원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추고 포용할 수 있는 인재가 되고자 했습니다. 대학 입학 이후 모든 기관에서 중요한 점은 자료라고 생각해 여러 가지 알바 경험을 통해 자료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저는 평소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떠한 문제에 대해 고민할 때 이것이 어떤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지 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러 가지 관점이 있다는 것과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것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해갔습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캠코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여러 사람과 소통해 문제를 해결해가는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귀하가 KAMCO에 입사 후 희망하는 직무는 무엇이며,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관련 역량을 향상시키거나 보완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기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입사 후 희망하는 직무는 사무행정입니다. 저는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료와 관련된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관련된 경험을 쌓았습니다.
첫 번째로 2019년 하반기부터 OOO의 사무보조 알바를 하면서 기본적인 자료처리를 맡아 수행했습니다. 약 2년 반 동안 일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했지만, 주로 자료를 검토 후 홈페이지에 기재하거나 내용을 엑셀로 정리해 담당자분께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업무가 분배되었을 시 마감 날짜나 중요도에 따라 업무를 차근히 처리하는 역량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재택근무로 진행되었기에 저에게 조직적인 사무처리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에 OOO라는 국제행사 사무국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다양한 업무 중에서 행사와 관련된 수많은 논문과 자료들을 정리해 각 부서에 전달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제행사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자료의 양이 더 많아졌고 행사 발행물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배포가 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자료와 관련된 업무를 하는 저에게 발행물을 제작하라는 업무가 추가되었습니다. 처음보는 프로그램이지만 기본적인 지식을 익히고 업무에 투입되었습니다. 다양한 관계자들에게 보이는 최종 자료였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의 요청사항을 취합하고 반영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서별 업무내용을 대략적으로 숙지하고 나아가 자료에 있어 필요한 요청사항을 부서별로 정리해 상사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이후 행사 후처리 작업을 위해 형식에 맞게 다시 자료를 가공하였습니다. 저에게 행사의 DB와 자료에 관한 소스들이 있었기 때문에 파일별 정리 등 다른 사람과 일하면서 필요한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위에 언급된 행사의 자료물이 회사 내부에 보였고 회사요청에 따라 하반기에 다른 국제행사 사무국에 투입되었습니다. 당시 2주가 남지 않은 상태와 자료의 양이 더욱 많았기 때문에 마감일에 맞추기 위해 연장근무는 필수였습니다. 상반기의 행사와는 달리 저는 후처리 작업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남은 사람들을 위해 파일 정리를 더욱 꼼꼼히 하였고 자료처리와 관련 역량을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맡은 바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점과 여러 경험에서의 자료처리는 이후 맡게 되는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기존 방식이나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하던 중 의견 차이가 있는 상대방을 설득하여 좋은 결과(혹은 실패한 결과)를 얻었던 경험을 기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과거 한 대외활동을 하면서 UCC 편집방식에 대해 팀원 간의 의견 차이가 존재했습니다. 당시 촬영을 마치고 편집을 하면서 방향성에 대해 토의하였습니다. 편집이 80% 진행된 상태에서 재토의가 이루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존의 제작방식에서 수정하자는 의견과 방향을 틀어 튀는 방식으로 가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두 개의 의견이 모두 팽팽했기에 절충안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후자의 입장이었던 저는 동화책이 펴지면서 영상이 시작되는 방향으로 가자고 제안하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기존방식을 유지하자고 했던 친구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시 저의 팀에서 동화책으로 폈다 접었다 하는 효과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에 제 의견이 기각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모두를 충족시킬만한 의견은 없었으며 결국 토의는 흐지부지되었습니다. 이후 유튜브를 찾아보며 제 의견을 현실화할 방법을 찾고 간단히 해당 효과만 만들어 팀원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기존의 방식을 주장했던 친구들도 색다른 방식으로 시작되는 것에 찬성했고 저는 본격적으로 책과 관련된 효과를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마감 전에 편집을 마칠 수 있었으며 저희의 영상은 심사위원들께 색다른 영상이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상대 팀 평가까지 마친 후 저희 팀은 라운드평가 1위라는 영광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 들어갔던 봉사동아리는 매년 여름 학교에서 주관하는 농촌으로 봉사활동을 떠났습니다. 제가 2학년이 되고 회장의 부재로 회장의 자리에 올랐을 때 신청일정이 이미 지나 학교주관 농촌봉사활동을 못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회장단은 다른 농촌봉사활동이라도 찾자 라는 입장과 다른 봉사활동으로 여름을 보내자는 입장으로 나뉘었습니다. 저는 후자의 입장이었고 과거 농촌봉사활동의 추억과 색다른 봉사활동이라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다행히 00에서 주관하는 활동이 있어 그곳으로 진행하고자 했고 해당 관계자분과 지속적으로 연락해 설득한 결과 저희 동아리의 장점을 높게 생각해 주셔서 농촌봉사활동에 갈 수 있었습니다. 작년과 달리 회장단의 입장으로 간 것이어서 여러 친구들의 의견과 불평을 해결하기위해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했지만 계획했던 결과를 무사히 이루고 다른 친구들도 즐거운 봉사활동이라고 말해주어 뿌듯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4.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직업윤리가 왜 중요한지 귀하의 가치관 또는 경험을 토대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공공기관 직원으로서의 직업윤리는 건강한 사회, 잘 산다는 의미는 각자의 직업윤리를 성실히 지키며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깨닫고 사회의 부족한 부분은 뒷받침하며 혼란을 최소화하기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공공기관의 직원은 크게 보면 공직자의 범위에 속합니다. 과거 한국사를 배울 때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통해 공직자의 직업윤리란 무엇인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공직자는 올바른 몸가짐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해야 한다고 저술되어었습니다. 이는 과거에도 공직자에게는 숱한 유혹이 잇따랐지만 그것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역사의 쓸모>라는 책 중 신라의 ‘구진천’의 일화에 대해 읽으면서 직업윤리를 바라보는 가치관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쇠뇌라는 무기를 만드는 사람이었는데 이 기술을 당나라에 전하지 않고 기술을 숨긴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만약 그가 기술을 전했다면 그 무기의 끝이 신라인의 목일 것임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직업윤리란 다산 정약용이나 구진천처럼 개인의 호화스러운 삶보다 유혹을 이기고 자신이 가진 일의 힘과 영향을 알고 일을 행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살펴보면 공직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직업윤리를 잃어버렸을 때 나라의 신뢰를 잃고 백성들의 삶은 피폐해져 갔으며 점점 망국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공공기관의 직원은 소명감을 가지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깨끗한 공직사회를 건설하고 책임의식을 가져야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라는 프로그램에서 공직자들이 잘못된 직업윤리로 비극적인 사건들이 발생하는 일에 대해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국민에게 분노와 허탈감을 불러일으키고 더 나아가 사화의 조화가 불가능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비극적인 일을 막기 위해 직업윤리는 중요하며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공공기관 직원의 직업윤리는 바른 사회의 발걸음을 위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