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해 표현해주세요.
본인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주세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 나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힘, 본인의 다양한 경험과 노력 등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여러분에 대해 알려주세요. 최대 1200자

[투머치 길토커]
친구들은 저를 길토커라고 부릅니다. 길토커는 제 이름과 투머치 토커의 합성어입니다. 이러한 별명을 가지게 된 이유는 바로 잦은 전학 때문입니다. 초, 중, 고등학교 매번 전학 갈 때마다 친구들에게 먼저 말을 걸어 친근한 태도로 다가갔으며 친구들을 점차 빠르게 사귀어 갔습니다. 이러한 유년시절은 ‘사람들을 좋아하는’, 동시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소통’은 제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TMI(Too Much Information)라고 하여 오지랖이 넓다는 비평도 듣습니다. 그 부분에서는 말을 하기보단 경청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대학교 팀플레이를 할 때 팀원들의 의견을 먼저 종합적으로 듣고 저의 의견을 제시하여 합의점을 도출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그 결과 경청은 팀워크에 있어 결속력을 높이고 목표달성에 쉽게 도달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단과대학 회장을 맡는 동안 ‘마니또’ 행사는 조직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저의 소통능력을 가장 잘 발휘한 경험입니다. 중간고사 이후 단과대학 첫 번째 행사 철마체전 운동회를 준비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남초집단 학교 특성상 수직적인 교내 분위기로 인해 저학번 임원과 소통하기 매우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저학번 임원들을 한 명씩 만나가며 대화를 했습니다. 실제 저학번들은 선배들을 많이 어려워하며 잦은 모임, 회의보다는 개인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길 원한다는 걸 파악했습니다.
수직적인 분위기를 타파하고 서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마니또’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소수는 유치하다며 손사래 쳤지만 대부분 괜찮겠다는 반응에 힘입어 ‘마니또’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과 친하지 않은 선배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마니또에게 몰래 선물을 사다 주고, 자신들의 마니또를 추측을 하는 과정을 통해서 더욱 서로를 잘 알게 되고 친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걸린 사람들은 벌칙으로 밥을 사주게 하면서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었습니다. 마니또 이후 분위기는 물론 운동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별명 투머치 길토커의 명예를 걸고 현대카드 입사하여 소통이 무엇인지 보여주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회사뿐만 아니라 고객의 숨겨진 니즈와 가치를 찾고 현대카드의 성장을 도모하는 신입사원이 되고 싶습니다.